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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지도연구원

대전청소년

2019년 가을호
청소년이 힘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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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소묘

본문

한 편의 시

가을 소묘

- 함민복

고추씨 흔들리는 소리
한참 만에
에취!
바싹 마른 고추가
바싹 마른 할머니를 움켜쥐는 소리
더는 못 참겠다는 듯
마당가 개도
취이!
마주 보는 주름살
다듬는
세월
  • 함민복

    1988년 세계의 문학 등단

    시집 : 『말랑말랑한 힘』, 『당신 생각을 켜놓은 채 잠이듭니다』,『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눈물은 왜 짠가』,『흔들린다』『노래는 최선을 다해 곡선이다』외 다수

    수상 :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수영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애지문학상, 윤동주문학대상, 제비꽃 서민시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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