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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지도연구원

대전청소년

2019년 겨울호
청소년이 힘들 때
국번없이 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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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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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마음 하얀 마음
차민형
대전 중리초등학교 6학년
차민형

지금도 늦지 않았다

“엄마! 오늘 미세먼지 어때?”
나는 아침마다 수시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한다. 예전에는 단순히 오늘 날씨만 확인했는데 이제는 미세먼지 농도까지 확인하게 되었다. 미세먼지 때문에 나의 등굣길에 챙길 것이 또 하나 생겼다. 답답하고 쓰기 싫은 마스크이다. 학교에서도 미세먼지 때문에 운동장에 나가 뛰어 놀 수가 없고, 여러 행사가 취소되기도 했다. 이제 미세먼지로 인해 학교에서는 창문을 열어 놓을 수가 없고 교실마다 공기청정기가 놓여있다. 그리고 내가 다니는 학원에서 댄스공연이 있었는데 원래는 장소가 넓고 밝은 야외였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좁은 강당으로 바뀐 적이 있다.
예전의 ‘봄’하면 아카시 향기와 흩날리는 벚꽃, 맑은 하늘, 깨끗한 공기, 파릇파릇한 새싹이 떠오를 텐데 요즈음에는 미세먼지, 꽃가루로 인해 안개가 낀 것 마냥 하늘이 뿌옇고, 목이 아프다. 그래서 나는 항상 학교에 갈 때 물을 가져간다. 우리 집에서도 작은 언니가 미세먼지,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해 비염이 심하여 항상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았다.
이렇게 일상생활에 피해가 되는 미세먼지는 왜 생길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기도 하고 선생님께 여쭤보았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는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 매연 등이 중요요인이고, 인구수가 많은 중국의 자동차 수가 점점 증가함으로써 생긴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로 넘어온다고 한다.
미세먼지가 생기는 이유에 대하여 알기 전에는 중국 때문에 미세먼지가 이렇게 많아진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미세먼지가 많이 생긴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미세먼지를 마시면 우리 몸에 어떤 해를 끼칠까? 미세먼지는 사람 폐에 쌓이면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모공보다 더 작은 초미세먼지가 들어가면 아토피, 여드름 등이 생긴다고 한다. 또 미세먼지가 심하면 야구 등 스포츠 경기가 취소되는 등 사회에 끼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러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집 안에서 청소를 할 때에는 물청소를 하는 것이 좋고, 집에 공기청정기가 있다면 공기청정기를 켜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되도록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거나 자전거를 타면 좋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이유는 사람들이 편한 것만 찾고, ‘나 하나 실천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하는 안일한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한 사람 한 사람들이 모여 작은 실천이라도 시작하면 작게는 우리 마을, 더 나아가 우리 지역, 우리나라의 환경도 분명히 좋아질 것이다. ‘나비효과’라는 위대한 말이 있지 않은가.
미세먼지에 대해 알아보면서 앞으로는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고, 학교에 갈 때에는 걸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그릇이나 컵을 사용할 때는 일회용보다는 재활용할 수 있는 물건을 사용하고, 주부들도 시장에 갈 때마다 장바구니를 가지고 다니도록 해야 된다. 권정생 선생님이 쓰신 ‘랑랑별 때때롱’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책의 내용은 지구가 환경오염이 심각해지자 그것을 본 랑랑별 사람들이 우리는 지구처럼 되면 안 되겠다고 하면서 지구의 옛날 모습처럼 생활하며 살아간다는 이야기이다. 문명은 지구보다 발달됐지만 살아가는 방식은 옛날 시골에서의 모습처럼 사는 것이다. 이 책을 읽을 때 정말 지구가 저렇게 심각해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했던 것이 기억난다. 미세먼지가 점점 더 쌓인다면 푸른 지구의 모습은 보지 못할 것이다. 지구의 환경이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사람들이 노력해서 예전처럼 깨끗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나부터 환경보호를 실천해야겠다. 작은 실천이라도 나부터 시작해야겠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제24회 환경사랑청소년문예공모전
대전광역시 청소년단체협의회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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