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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지도연구원

대전청소년

2019년 겨울호
청소년이 힘들 때
국번없이 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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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은 버리고! 습관은 고치고!

본문

파란 마음 하얀 마음
김지원
대전 대흥초등학교 6학년
김지원

욕심은 버리고! 습관은 고치고!

‘띠리리리’
‘띠리리리’
“여보세요?”
“지원아, 엄마야. 엄마가 일찍 출근하느라고 말을 못하고 왔는데 오늘 뉴스에서 미세먼지가 나쁨이라고 했어. 학교 갈 때 마스크 꼭 쓰고 가. 미세먼지는 발암물질이어서 꼭 마스크를 써야 해. 알았지?”
요즘 들어 엄마는 출근하시는 길에 나에게 전화를 걸어 미세먼지가 ‘나쁨’이라고 알려주시며 마스크를 꼭 쓰고 학교에 가라고 하신다. 사실 엄마가 마스크를 쓰라고 하셔도 나는 마스크 쓰기를 싫어해서 잘 쓰지 않을 때가 여러 번 있었다. 예전에는 마스크를 쓰는 일이 많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 마스크를 쓰고 학교에 가는 날이 많아졌다. 마스크를 쓰면 답답하고 또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너무 더워서 쓰기 싫다.
그래서 나는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생각을 더 실감하게 되었다.
나는 올해 1월에 크로아티아로 여행을 갔었다. 여행을 하는 동안에 미세먼지가 없어서 매일매일 상쾌했다. 그때 엄마는 핸드폰으로 우리나라 미세먼지 현황을 검색하시고 나에게 보여주셨다. ‘매우 나쁨’이라는 미세먼지 현황을 보면서 이 나라 사람들이 엄청 부러웠고 크로아티아의 공기가 더 상쾌하게 느껴졌다. 또 나는 체육시간을 엄청 좋아하는데 요즘에는 미세먼지가 나빠서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하지 못해 아쉬울 때가 많아졌다. ‘왜 같은 지구에 살면서 크로아티아는 공기가 좋은데 우리나라는 공기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더 이상 환경이 오염되어서 아프다고 하는 소리를 모른 척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기로 환경오염의 원인은 우리들의 욕심과 정리 정돈하지 않는 습관이다. 이것은 우리가 제일 먼저 고쳐야 할 문제이고 또 제일 쉽게 고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다. 쇼핑을 좋아하는 나는 옷이 있어도 새로운 예쁜 옷을 사고 싶은 욕심 때문에 엄마에게 옷을 사달라고 조른 적이 여러 번 있었다. 또 내가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집에 반찬이 있어도 엄마한테 해 달라고 하고 내가 맛이 없다고 생각하면 다 먹지 않고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또 파스텔도 쓰다보면 지저분해진 것 같아 다 쓰지 않은 채 또 사게 되고 색깔펜, 형광펜도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보다 다른 친구가 더 많은 색을 가지고 있으면 나도 사고 싶은 생각이 들어 산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이게 다 내 욕심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나는 학용품을 정리정돈하지 않고 책상에 쌓아두고 여기 저기 필통에 넣어 둔다. 그런데 그런 필통이 5개나 된다. 그 필통 속에는 학용품이 가득 차 있다. 그런데 나는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준비물로 가져오라고 하시면 또 사서 준비물을 가져갔었다. 이렇게 사고 싶어서 사게 된 물건들은 얼마 후 쓰레기로 버려진다. 나는 이런 나의 욕심과 습관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나부터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노력이 환경을 살릴 수 있을까?’ 나는 욕심을 버리고 습관을 고치는 것이 내가 꼭 해야 하는 환경지키기 실천법이라고 생각한다.
사고 싶은 물건이 생기면 꼭 필요한 물건인지, 그리고 안 사게 되는 경우 내가 후회하는 정도와 환경오염 정도를 비교해서 어느 것이 더 가치 있는 일인지 많이 생각한 후 그래도 필요할 경우에만 살 것이다. 그리고 나는 앞으로 내 물건을 열심히 정리정돈 해야겠다. 쌓아두고 쑤셔 넣어 두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경우가 없도록 나는 정리정돈을 한 후 책상과 필통에 들어있는 물건을 메모해서 붙여 놓을 예정이다. 또 나는 친구들이나 동생과 나누어 쓸 수 있는 물건은 나누어 쓰고 싶다. 그러면 물건을 사는 일도 줄어들고 물건을 덜 사게 되면 쓰레기도 줄이고 자원도 절약해서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나부터 환경을 지키기 위해 실천하면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크로아티아처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상쾌하게 매일매일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또 미세먼지가 없어지면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뛰면서 체육수업을 하는 날이 많아질 것이다. 환경지킴이가 되고 싶은 나는 오늘부터 욕심을 버리고 습관은 고치기로 다시 한 번 다짐을 해본다
제24회 환경사랑청소년문예공모전 초등부 대전광역시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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