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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지도연구원

대전청소년

2021년 봄호
청소년이 힘들 때
국번없이 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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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우드워드의 ⌜미친 연구, 위대한 발견⌟을 읽고

본문

파란 마음 하얀 마음
박 은 정
대전버드내중학교 3학년
전 희 민

빌리 우드워드의
⌜미친 연구, 위대한 발견⌟을 읽고

이 책은 과학적 연구를 해서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썼습니다. 나는 여러 연구자 중에 수혈의 기초 법칙, 즉 ABO 혈액형을 창시한 카를 란트슈타이너에 대해서 소개하고 싶습니다. 오래전, 의사들은 최초의 의사인 히포크라테스의 말에 따라서 사람에게 동물의 피를 수혈하기도 했습니다. 이때의 수혈은 사람을 죽이는 의술이었습니다. 하지만 란트슈타이너의 공로로 수혈은 사람을 살리는 의술이 되었습니다. 1829년 블런델이라는 산부인과 의사는 최초의 수혈에 성공했습니다. 과거에는 여성들의 사인 중 해산 중에 출혈 과다로 죽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의 기록을 보면 수혈을 받은 산모는 힘이 나고 새 생명을 불어넣어 준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20세기에 접어들면서 루이 파스퇴르의 매균설, 즉 세균이 질병을 옮긴다는 이론은 면역학이라는 학문을 창시했고, 오스트리아의 우울한 천재인 란트슈타이너는 이 면역학에서 혈액형을 떠올렸습니다. 란트슈타이너는 사람들의 피를 섞으면 피가 뭉치는 현상인 응집 현상을 보고 그동안 진리라고 여겨졌던 사람들의 피는 다 같다는 말이 거짓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 그는 실험하기 위해 자신과 친한 동료 박사들의 혈액을 채취했습니다. 그리고 그 혈액들을 서로 섞어 보면서 관찰한 결과 몇몇 사람들 사이에서는 응집이 일어났지만 어떤 사람과는 응집이 일어나지 않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란트슈타이너는 실험을 계속하면서 이러한 반응들이 자기 면역반응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고 그는 사람들의 그룹을 A그룹, B그룹, C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각각의 그룹의 사람들끼리는 서로 피를 주고받아도 별문제가 없지만 다른 그룹과 주고받으면 문제가 생겼습니다. 란트슈타이너는 이 상황에서 ‘A그룹에는 A항체와 B항원이 있고 B그룹에는 B항체와 A항원이 있고 각각 같은 유형의 항원과 항체는 서로 반응하여 응집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C그룹의 사람들은 모든 그룹에 피를 나누어 주어도 괜찮았고 란트슈타이너는 이 그룹이 항체는 없고 항원만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 그룹의 이름을 O형이라고 바꾸었습니다.
바로 최초의 ABO 혈액형의 탄생이었습니다.
또한 란트슈타이너는 AB형의 정체와 Rh+, Rh-형 혈액형도 밝혀내었습니다. 그의 발표는 의료계의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장기이식이나 뇌수술과 같은, 과거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치료를 가능케 했습니다.
인류 최악의 전쟁인 제 1차, 2차 세계대전은 기존 전쟁과는 차원이 다른 무기의 발전으로 인해 합계 사망자 100~12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엄청난 사상자를 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액형의 발견으로 인해 수혈이 가능해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란트슈타이너의 발견에 매우 큰 인상과 감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제가 어렸을 때 혈액형별 성격과 같은 혈액형과 관련된 여러 소문을 통해 혈액형에 대해 접하면서 ‘누가 혈액형을 만들었을까?’와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궁금증들을 풀 수 있었고 이런 위대한 발견을 한 란트슈타이너가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 가지 물음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어떻게 이런 발견을 해낼 수 있었을까?’ 저는 그가 이러한 발견을 한 이유는 그가 엄청나게 지독한 노력가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책에 의하면 그는 거의 깨어있는 시간의 90% 가까운 시간을 연구에 몰두했다고 합니다. 그의 동료들의 말에 의하면 그는 항상 실험과 새로운 지식과 발견에 항상 두 눈을 반짝반짝하게 뜨고 거기에 몰두하던 사람이었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자신이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일을 한다 해도 사람이면 유혹받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는 엄청난 발견으로 인해 명예까지 얻었으니 더욱더 많은 유혹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절제하면서 자신의 길을 나 간 끝에 이렇게 후대에도 두고두고 이야기가 전해지는 ‘위인’이 된 것 같습니다.
저도 그의 끈기와 열정을 본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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