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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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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하는 분리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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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마음 하얀 마음
장현성
대전만년중학교 2학년 2반
장현성

제대로 하는 분리수거

쇠는 너무 무겁고 종이는 물에 젖으면 잘 찢어져서 불편하다. 이런 단점들을 해결해 준 것이 바로 플라스틱이다. 사람들은 1950년부터 2015년까지 약 83억 톤, 무게로 치면 미국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2500채 정도의 편리한 플라스틱을 새로 만들었다고 한다. 사람들 대부분이 플라스틱은 편리하지만 잘 썩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심지어 이로 인해 태평양 한가운데에 한반도 7배 크기의 쓰레기 섬이 있다는 것도 많이 알지만, 사람들은 플라스틱을 분리수거하여 재활용하면 쓰레기는 안 생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2015년까지 폐플라스틱이 재활용된 양은 약 9% 밖에 없다. 나머지는 바다 생물들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우리가 먹는 생선 안에 들어가게 된다. 분명 분리수거를 하는데 왜 재활용을 못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분리수거를 해야 할까?
매주 화요일은 우리 집이 분리수거하는 날이다. 우리 집의 분리수거 담당은 나와 아버지이다. 피곤한 저녁에 몇 년째 분리수거를 하러 옷을 갈아입고 나가는 것은 매우 귀찮은 일이다. 귀찮음이 극에 달했을 때 쯤 어느 예능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올바르지 않은 분리수거는 재활용할 수 없어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내용으로, 기억에 남는 장면은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알려주는 장면이었다. 이를 보고 귀찮게 생각하던 분리수거를 나는 제대로 하고 있나 되돌아보고, 페트병을 라벨을 떼고 뚜껑을 분리한 후 밟아서 버리는 것부터 시작하여 제대로 된 분리수거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귀찮다는 생각보다 이러한 나의 작은 행동이 환경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우연히 환경을 다룬 책을 읽게 되었는데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사람, 방법들을 알게 되었다. 몇 가지 예로 세계 각국의 환경운동가들은 ‘플라스틱 어택’이라는 운동을 했다고 한다. 이 운동은 마트에 모여 장을 본 뒤 포장재를 죄 뜯어서 카트에 남겨 두고 내용물만 장바구니에 담아오는 것이었다. 이 운동은 영국에서 시작되어 유럽 등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고 한다. 이와 비슷한 프로젝트를 우리나라 망원시장에서도 하고 있다고 한다. ‘알맹 프로젝트’로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알맹이만 사고 파는 것이라고 한다. 가게에서 장바구니를 빌려주기도 하고 비닐봉지 없이 장을 보는 이들에게 망원시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병뚜껑 지역화폐 ‘모아’를 주어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 운동들을 보고 생각보다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요즘 왠지 모르게 환경오염에 대한 내용을 다룬 영상, 책들을 많이 보게 되었다. 이런 내용들을 볼 때마다 인간이 문제라고 생각하고는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지 않다 보니 바다가 회복되고 미세먼지가 줄어드는 것만 봐도 환경오염은 인간이 유발하는 것 같다. 이에 환경을 위해서 큰일은 아니라도 카페에서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사소한 것들을 실천해야겠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분리수거를 올바른 방법으로 하지 않는다면 재활용하지 못하고 오히려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평소에 하던 분리수거도 더 신경을 써서 올바른 방법으로 해야겠다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이 ‘나 하나쯤은 괜찮지’라는 생각을 버리고 환경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다. 만약 이를 실천한다면 환경오염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것 같다

<제17회 충·효·예 실천우수사례∥중학교∥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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