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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청소년

2019년 겨울호
청소년이 힘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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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뇨 댄스팀원의 댄스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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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다함께
송민기
홍도초등학교 5학년
송민기

수에뇨 댄스팀원의 댄스 도전기

나의 형은 파랑새 인성 교육원에서 주최하는 ‘인성 예절 캠프’에 참석했었다. 그리고 그때 수에뇨 댄스팀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래서 형은 수에뇨 댄스팀에 들어가게 되었다. 나와 수에뇨 댄스팀의 인연은 형을 통해서 시작되었다. 형은 내가 수에뇨 댄스팀에 들어가기 1년 전, 나보다 먼저 수에뇨 댄스팀에 가입했다. 그러던 중에 나는 형이 댄스 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날은 형이 새마을금고 한밭 지점에서 주최하는 한밭 가요제라는 댄스 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받은 날이었다. 나는 그날 형이 댄스 하는 모습을 보고 댄스 하는 것을 부러워하게 되었다. 그리고 몇 달 뒤, 형을 통해서 수에뇨 댄스팀에 가입할 사람을 찾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고민 끝에 수에뇨 댄스팀에 가입하였다.
수에뇨 댄스팀은 초등학생으로 이루어져 있고 남녀 혼성팀이다. 처음 들어와서 모르는 아이들이 대다수였지만 다행히도 아는 아이들이 조금 있었기에 또래 친구들과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또한 선생님과도 빨리 알게 되었다. 그래서 친구들의 이름도 빨리 외울 수 있게 되었다. 댄스 연습 시간에는 보통 좋은 분위기지만 우리가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으면 가끔씩 혼나기도 한다. 하지만 선생님들께서는 최대한 좋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신다. 그래서 아프면서까지 우리를 열심히 가르쳐 주신다. 그래서 우리는 선생님들께서 노력하시는 만큼 노력하기로 했다.
그 결과 2019년 하반기에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었다. 내가 수에뇨 댄스팀에 들어가고 대전광역시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을 함께하면서, 에버그린 공연단이 주최하는 ‘힐링 콘서트’에 초대되어 건전 댄스로 공연을 하였다. 또 2019년 9월에 있었던 ‘대전 효 문화 뿌리 축제’에 가서 ‘UP ALL NIGHT’라는 곡으로 댄스를 해서 초등부문 "대전 광역 시장상"을 받았다. ‘UP ALL NIGHT’라는 곡은 빠르고 신나는 곡이었다. 그래서 댄스를 할 때도 신나고 재미있었다. 10월에는 ‘동주공제’라는 창작댄스로 ‘유성구 청소년 어울림마당’에 참가하여 대상을 받았다.
‘동주공제’는 한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는 뜻으로 어려움과 즐거움을 함께 한다는 의미이다. 생각해 보면 2019년에 여러 번의 공연이 있었지만 ‘동주공제’의 댄스 공연이 가장 마음에 남는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수에뇨 댄스팀에서 창작댄스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고 스토리가 있는 댄스를 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족한 시간에 안무를 짜고 동작을 익히다 보니 연습 시간이 점점 길어져 친구들도 많이 예민해졌다. 그래서 친구들과 싸우기도 하고 선생님께 많이 혼나기도 했다. 그때는 댄스 팀을 그만두고 싶다는 마음도 생겼다. 형이 댄스 하는 모습은 멋져 보였다. 하지만 막상 댄스 팀원이 되어 연습을 해보니 정말 힘들었다. 멋진 댄스공연이 나오기 위해서는 힘들고 어려운 연습의 시간이 필요했다.
동주공제 공연 날 공연장에 도착해서 우리는 모두 놀랐다. 초등학생 팀은 우리 팀 밖에 없었다. 다른 참가팀은 모두 중, 고등 선배들이었다. 우리는 기가 죽었다. 모두 우리보다 잘할 것 같았다. 첫 번째 팀이 공연을 시작했다. 예상대로 잘했다. 두 번째 팀도 역시 잘했다. 모두 우리보다 동작도 잘 맞고 멋져 보였다. 우리 팀은 마지막으로 무대에 섰다. 약간 긴장했지만 다시 기운을 냈다. 우리가 무대에 나가자 공연장이 조용해졌다. 조금 전까지 공연장은 빠른 댄스음악과 관객들의 함성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런데 한복 의상을 입은 우리가 무대에 서자 조금 신기했던지 공연장이 조용해졌다. 그리고 왠지 집중해서 우리 공연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결과는 대상이었다. 상을 받기 위해 무대에 올랐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
수에뇨 댄스팀의 ‘수에뇨’는 "꿈"이라는 뜻이다. 댄스팀에서 댄스를 배우기도 했지만, 우리는 또 꿈을 이루는 과정 역시 경험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것도 그만 둘 줄 알아야 한다. 댄스 연습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선생님들께서는 우리가 하고 싶은 것도 어떨 땐 참게 하신다. 마음에서 올라오는 욕구를 이기지 못한다면 원하는 꿈을 이루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욕구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공연을 하는 것을 겉에서 보면 멋져 보이지만, 실제로 공연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정말 힘들 때도 있지만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함께 하는 친구들 그리고 우리를 사랑으로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모두에게 고맙고 그리고 사랑한다
대전광역시청소년동아리 연합페스티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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