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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가을호
청소년이 힘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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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마지막 금장 탐험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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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다함께
이종훈
대전괴정고등학교 2학년
이종훈

잊지 못할 마지막 금장 탐험활동

국제포상제의 금장 마지막 8박 9일 탐험활동을 위해 충청북도자연학습원에 도착했다. 짐을 내려놓고 기본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탐험활동을 할 코스와 주의사항을 알려주셨다. 우리 팀 이름을 ‘초코파이’로 정하고 우리의 탐험활동 첫째날이 시작되었다.
둘째날, 같이 탐험활동을 하게 되는 친구들과 역할을 정했다. 나는 기록을 맡았다. 각자의 역할을 다 정하고 나서 텐트 설영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는데 우리가 작년에 썼던 텐트가 아닌 새로운 텐트였기 때문에 처음 설영할 때와 철영할 때 많이 혼란스러웠다. 어떻게 할 줄 몰라서 애를 먹었지만 여러 번 시도 하고 보니 잘 할 수 있었다. 텐트 설영과 철영을 끝내고 우리가 해 먹을 야영식을 정하였다. 우리가 정한 야영식으로는 치즈닭갈비, 차돌박이라면, 삼겹살, 김치밥, 토스트였다.
셋째날, 매듭법과 응급처치를 알려주셨다. 선생님께서 옥매듭과 8자매듭 등을 알려주셨고 응급처치로는 발목을 다쳤을 때와 팔목을 다쳤을 때의 응급처치를 알려주셨다. 예비탐험활동으로 화양계곡 탐방센터를 트레킹했다. 처음 걸을 때는 “괜찮겠네’ 하고 시작하였는데 점차 걷는 동안 따가운 햇볕이 더욱 힘들게 했다. 또한 앞으로 정식 탐험을 해야 했기 때문에 예비탐험활동부터 힘든 것이 두렵기도 했다.
넷째날, 예비탐험으로 선유동계곡탐방센터를 트레킹했다. 전날 먹은 음식이 잘못되었는지 아침부터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포기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럴 수도 없었다. 처음부터 다시 탐험활동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정말 싫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머리에 내려쬐는 햇볕은 고통을 더 심하게 만들어 포기할까 하는 마음이 생겼다.
다섯째날은 비도 오락가락 하는 것이 날씨도 내 마음을 아는 것 같았다. 그래도 다행히 컨디션이 차츰 나아져서 물놀이를 하면서 영상도 찍고 워터슬라이드도 탔다. 어느덧 여섯째날이 되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트레킹에 필요한 물건을 가방에 챙겨서 트레킹코스 시작점에 도착했다. 정식탐험 트레킹을 하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트레킹을 하였다. 힘든 사람이 있으면 조금 걸음을 늦춰주기도 하면서 어느 샌가 우리는 서로서로에게 의지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목표점을 향해 걷고 있었다. 힘들 때면 중간중간 쉬면서 시원한 얼음물에 더위를 식혀가면서 오늘도 열심히 트레킹을 하였다.
일곱째날, 이번 탐험의 메인코스인 말티재를 넘는 길이다. 말티재의 시작을 알리는 길은 걸을 만 했다. 그러나 조금 지나고 보니 그건 착각이었다. 오르막길이 반 이상이어서 매우 힘들었다. 이제껏 자기도전, 국제은장까지의 탐험활동을 하는 동안 포도당을 먹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힘도 많이 들고 폭염이어서 포도당을 먹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었다.
여덟째날, 다른 날과는 달리 비교적 쉬운 코스였던 거 같다. 어제는 오르막길이 반 이상이어서 너무 힘들었는데 평지도 많이 있었고 오르막길도 경사가 급하지 않아서 쉬웠다. 하지만 계속되는 폭염은 우리를 너무 힘들게 만들었다. 숲길을 걸을 때 잠깐 불어오는 바람이 정말 에어컨 바람보다 시원했다.
다음 날, 드디어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트레킹을 시작했다. 마지막 트레킹 코스는 산을 넘어야하기 때문에 힘이 들었다. 힘든 만큼 마지막 목표점에 도달했을 때 두 배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실패해서 다시 도전하고 싶지 않았다. 그 순간을 잘 넘긴 나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트레킹을 하면서 신체단련으로 다져진 내 체력이 고맙기도 했다. 팀활동은 나 혼자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었다. 같이 활동하는 팀원들이 힘이 되어주지 않았다면 이번 8박 9일을 무사히 넘기지 못했을 것이다. 옆에서 잘 이끌어주고 서로에게 응원을 같이한 팀원들이 있기에 이번 마지막 금장 탐험활동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같이 한 우리 팀원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낀 트레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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