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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지도연구원

대전청소년

2020년 가을호
청소년이 힘들 때
국번없이 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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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밝히는 작은 불빛들

본문

우리 모두 다함께
오태경
용산고등학교 1학년
오태경

<탄방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활동
- 세상을 밝히는 작은 불빛들

저는 중학교 때까지 도전을 매번 피해왔습니다, 끊임없이 자기합리화하며 도전을 피했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신경 끄기의 기술’이라는 책을 읽고 스스로 제 삶의 주체가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제가 가장 두려워했던 ‘도전’이라는 것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누나의 추천으로 탄방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운영위원회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처음엔 그저 저의 도전을 위해 청소년운영위원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운영위원회에 참여하여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공간과 활동들을 구상하고 수정하며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들을 찾아 나가고 고쳐가는 활동을 해보니 점점 저의 도전을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고 사명감이 생겼습니다.
올해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오프라인 활동을 하지 못하고 온라인을 위주로 한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학교와 여러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속해있는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초반엔 온라인 활동으로만 진행될 수 있을까 많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작은 몸을 가진 아이들은 오히려 큰 몸을 가진 저희보다 큰 열정을 가지고 참여해주었고 저희는 함께 어우러지며 우리들을 위한 공간을 꾸며나가고 다양한 활동들을 계획하였습니다.
비록 저희는 차가운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만난 시간이 더 많았지만 서로의 열정과 따듯한 마음은 작은 화면 넘어 전달되어 곁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의견을 내고 피드백해주며 우리의 공간을 직접 설계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이벤트 등을 생각해내고 발전시켜나가며 뿌듯함과 소속감을 느끼며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탄방청소년문화의집은 벌의 존재와 같은 것 같습니다. 벌은 아주 작고 사람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쉽게 지나치지만, 식물들에게 날아가 달콤한 열매를 맺게 도와줍니다. 탄방청소년문화의집 역시 겉으로 보기엔 크지 않고 사람들 또한 쉽게 지나칠지도 모르지만 작은 꿀벌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 열심히 움직입니다. 저 또한 탄방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운영위원회에 참여하게되어 성장하였고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은 불빛들이 모여 아름다운 야경을 만드는 것처럼 저와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의 활동들이 모여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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