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청소년지도연구원

대전청소년

2021년 가을호
청소년이 힘들 때
국번없이 1388
24시간 연결됩니다

탄방탐방 플로깅

본문

우리 모두 다함께
권민지
배재대학교 3학년
권민지

<탄방청소년문화의집>
탄방탐방 플로깅

저는 올해 국가근로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탄방청소년문화의집에서 근로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해보는 근로 장학생이라 떨리기도 했고, 어떠한 일을 맡을 지 두근거리고 설레기도 했습니다.
대망의 첫 출근 날! 청소년 생활지도, 업무보조 등 문화의집에서 해야 할 활동들에 대해서 배웠고. 한 가지 더! 다른 대학교 학생들과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는 활동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토요일 대학생들과 같이 프로그램 제목부터 프로그램 진행 방향, 진행코스 등등 프로그램의 모든 부분을 기획해보고 그날 회의가 끝나면 선생님들께 오늘은 어떠한 회의를 했고, 어디까지 진행이 되었으며, 다음 주 일정이 무엇인지를 상의 드리는 중간 역할을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플로깅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합니다. 길을 걷다 보면 작은 쓰레기들부터 큰 쓰레기들까지 바닥에 마구 버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플로깅은 그 쓰레기들을 지나치지 않고 주운 후, 주운 쓰레기들을 분리수거까지 하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저희가 기획한 프로그램의 이름은 ‘탄방 탐방 플로깅’입니다. 탄방동의 쓰레기들이 있는 곳을 탐방하자는 의미로 ‘쓰레기 있는 곳을 찾아가서 줍자!’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활동장소는 탄방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가까운 남선 근린공원으로 정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조깅과 쓰레기 줍기를 함께 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였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하기 전에는 페트병은 라벨을 제거하여 버리고, 종이는 종이끼리 버리는 것 정도의 분리수거방법만 알고 있었습니다.
참여 청소년들 역시 분리수거 방법을 정확하게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 저희는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에 정확하게 알기 어려웠던 혹은 몰랐던 분리수거 방법들에 대해서 사전에 알려주었고, 그 후 함께 나가 플로깅을 진행하였습니다.
활동을 진행하면서 프로그램을 신청한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같이 기획했던 대학생들까지 모두 함께 이동하면서 쓰레기를 같이 주웠습니다.
그리고 플로깅으로 수거한 쓰레기들을 직접 분리수거까지 함께 해 보았습니다. 또한, 플로깅 활동 중간 중간 환경과 관련된 퀴즈를 풀며 활동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환경 프로그램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플로깅 활동을 진행할 때는 친환경 봉투인 “생분해성 봉투”와 “집게”를 사용하였습니다.
제가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하며 느낀 것은
첫 번째, 분리수거 방법을 잘 모르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제가 알고 있던 분리수거 방법들 중 잘못된 분리수거 방법들도 있었고, 아예 몰랐던 방법을 새로이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기획하는 중에도 더 흥미롭게 프로그램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길거리에서 줍는 플로깅 말고도 바닷가에서 쓰레기 줍는 “비치코밍”, 물속에서 쓰레기 줍는 “스윔픽“ 등등 어디서 쓰레기를 줍는 것인가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제가 느낀 플로깅의 매력은 산책하듯이 쓰레기도 줍고 운동도 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다면, 강아지와 산책하는 동안 플로깅을 자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이러한 좋은 취지를 가졌고, 우리 동네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운동도 할 수 있는 플로깅! 여러분도 환경을 위해 한번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맨위로 이동 맨아래로 이동